세상에 완벽한 가전기기는 없다.
나에게 맞는 기기만이 있을 뿐이다.
그런데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
어떤 제품이 나와 맞는지를 골라내는 게 필요하다.
그렇다면 #미닉스 #미니건조기 는 나와 맞는 아이템일까?
내 돈 주고 6개월 동안 사용해본 #찐후기 로 독자께서 잘 판단 해 보시길 바란다.
나는 왜 미닉스 미니건조기를 샀나?
<구매이유>
신형-구형 모델 비교
현재(2022년 6월) 기준으로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리뉴얼되어 "NEW 미닉스 미니건조기"가 나왔다.
나는 2021년에 구매하여 예전버전이라 기능이 더 심플하다.
우리집 빨래의 특성에 따라 구형 또는 신형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.
간단히 제품을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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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형 미닉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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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닉스 PR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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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모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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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4가지 모드>
표준, 소량, 탈취, 의류관리 ** 탈취 : 35분 동안 더운바람 마지막 1분동안 자연바람이 나와서 주름방지 및 열기식힘 ** 의류관리 : 30분 간 자연바람만 나옴 |
<5가지 모드>
표준, 소량, 의류관리 + 강력, 울/섬세 ** PRO는 5개 모드 모두 탈취기능 포함 ** 울/섬세 : 열에 약한 옷(예 : 스카프) 돌리는 모드, 3시간 동안 동작 |
내부
LED |
미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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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 (LED버튼 터치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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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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흡기~배기 구조, 신발건조대 및 필터 사은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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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취, 울/섬세, LED 빼곤 달라질 게 없다 하지만 하필 이게 또 요긴한 기능이 아닌가!
#육아템 뿐만 아니라 #나홀로가구 의 #자취템 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인다.
미닉스 미니건조기 요약
<개요>
<장점>
<단점>
※ 참고로 '소량'의 기준은 1kg
미닉스 사용후기 - 디테일
1. 건조성능/건조용량/건조 후 상태
건조성능 좋다. 부족함이 없다. 다만 3kg라는 작은 용량은 유의해야 한다.
나는 일주일 기준으로 아기빨래는 4~5일, 어른빨래는 2일 정도 한다.
1회 당 내부공간의 7~80%를 넣고 돌리고, 회당 용량은 아래와 같다. 세탁물은 만족스럽게 뽀송하다 😊
- 어른빨래 : 수건 8장 내외 + 양말 10켤레
- 아기빨래 : 천기저귀 3~4장 + 거즈손수건 10장 내외 + 일반손수건 10장 내외
내 생각에 저거보다는 조금 더 세탁물을 넣을 수는 있지 싶다. 하지만,
내부 공간을 꽉꽉 채워서 건조시키면 일부 세탁물이 조금 축축하다.
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"""용량"""을 지켜서 건조하자. (최대 3kg)
2. 건조 후 상태 : 줄어듦 & 옷감의 변형
굳이 미닉스 건조기 뿐 아니라 '건조기'를 사용한다면 옷감의 줄어듦은 염두하고 써야 한다.
유명회사 건조기도 정도차이이지 옷은 줄어든다.
그래서 나는 애당초 줄어들었을 때 문제가 될만한 옷은 돌리지도 않았다.
(= 충분히 큰 옷을 돌리거나,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면 아예 돌리지 않음)
옷감에 따라서는 (1)자글자글하게 주름이 잡히거나 (2)찢어질 수 있다. // 찢어져서 옷 하나 버림 😂
특히 아기손수건은 끝단이 자글자글해진다. 아기옷은 안 그런데 유난히 손수건은 그렇다. (일반수건은 멀쩡함)
나는 쭈글쭈글한 빨래는 용납할 수 없다!!! 주의라면 건조기 사용은 정신건강에 해가 된다.
BUT 바쁜 육아 와중에 빨래따위 쭈글쭈글한 것 쯤이야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ㅋ
3. 필터 // 아마 최대약점일 거야.....
미닉스 미니건조기에는 흡기필터와 배기필터가 있다.
계속 공기가 통하는 곳이니 당연히 먼지가 쌓이고, 건조하는 동안 섬유찌꺼기가 필터에 걸러지게 된다.
그런데 문제는 이 필터가 반영구적이 아니라는 점이다.
이것은 필터에 쌓인 먼지
필터는 부직포같은 재질인데, 주기적으로 칫솔같은 걸로 털거나 교체해야 한다. (이게 5중 필터라고???)
바쁜 집안일에 치이다보면 몇 푼 아끼기 위해 털기보다는 교체를 하기 십상인데, 이게 돈이 든단 말이지.
처음엔 사은품처럼 배기필터 5장을 받았지만, 6개월 동안 지금 1장 남았다 🤣
2022년 6월 기준으로 네이버쇼핑에서 흡기+배기필터 가격을 검색하니 만원....ㄷㄷㄷ
덧) 필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내부에 먼지가 남게 된다.
실리콘 가스캣에 먼지가 끼면 다음 빨래에 그 먼지가 뭍을 가능성이 높아지니, 이거 관리를 안 할 수 없음 🤦♀️
4. 의외로 쏠쏠한 기능 : 신발건조
기본구성품으로 아래 와 같이 생긴 신발건조대를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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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빨래 돌리기에 급급해서 방치하고 있었다가, 비오는 날 신발이 홀딱 젖은 걸 보고 건조대를 써 봤는데...
와우 상당히 만족스럽다. 약 3시간 만에 보송한 신발을 마주하였다.
이러면 신고나갈 운동화가 없어서 고민되는 일 자체가 사라지는 것 아닌가! 우왕ㅋ굿ㅋ 😍
예상하건데, 2022년 리뉴얼 제품에 울/섬세 모드를 잘만 사용하면 스웨터나 스카프도 건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.
본인이 소유한 의류의 종류와 사용빈도를 고려하여 몇 만원 더 얹어주고 리뉴얼 버전을 쓰는 것도 좋을 것같다!
5. 적당한 크기와 무게지만 결국 둘 곳은 정해져 있음
이 제품은 '미니' 건조기라는 점 때문에 중량이 17kg밖에 안된다.
여자인 나 혼자서도 끙차~ 하고 얼마든지 옮길 수 있다.
센스있게도, 건조기 양 옆에 손쉽게 들 수 있는 홈이 파여져 있다.
하지만 '건조기'라는 점 때문에, 건조하며 나오는 습기를 해당 공간에 배출하게 된다.
또한 건조시 나는 '소음'도 결코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크기이다. (세탁기 소음보다 큼)
때문에 옮기는 게 어느 정도 자유롭지만 외부환기를 무난히 시킬 수 있는 공간에 설치해야 한다.
예전에 살던 집은 사정상 방 안에 건조기를 놨어야 했는데,
추운날 창을 열기 싫어서 문 다 닫고 건조했다가 벽지가 들뜨는 걸 봐야 했다...! 🤣
6. 고객센터 상담창구 및 운영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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